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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수업 / 공용자 (울산 학사모 대표)
작성자 허남술 등록일 15.07.01 조회수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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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30일 (화) 공용자 울산학사모 대표
  

지난 5월 14일자 울산매일 ‘현장 소리'에서 신선여고 허남술 교장의’'왜 학생중심수업인가?'를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일선학교 수장부터 엄청난 변화를 감지하고 몸부림치는구나'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고집불통'의 교육집단이 이 도도한 변화의 물결을 진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이런 편견이 자리잡고 있는 사이 중앙으로부터 울산교육청이 ‘2015년 수업공감 콘서트'를 진행한다는 기별이 왔다. 
지역에서 교육운동을 지원한다는 단체 대표가 지역의 정보를 상급기관으로부터 받았으니 그 게으름에 대한 매를 먼저 맞고 간다. 수업공감 콘서트는 ‘학생 중심수업으로 행복한 학생, 수업공감으로 행복한 교사'란 테마로 지난 16~18일 3일 간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진행했다. 필자는 3일 간 꼬박 교사들과 함께 변화의 현장을 찾으면서 자신의 좁은 소견만 드러나 부끄러울 따름이었다. 망양지탄(望洋之歎)이 따로 없다. 

이번 수업공감 콘서트는 3일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매일 1차 주제발표와 5개 세션으로 나눠 수업공감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하루 400여 명의 초·중·고 교사는 물론이고 교감, 교장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교육일정 상 하루만 참석한 교사도 있었고, 3일 연속 참여한 교사도 있었다. 나의 최대 관심사는 ‘거꾸로 교실수업'이었다. 이름부터 신선한 아이디어로 튀었다. 선생님들은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달라짐을 몸으로 느끼기에 수업 방식도 바뀌어야 한다는 데 모두들 공감하는 자리였다. ‘거꾸로 수업'은 교사중심 수업에서 학생중심으로, 지식중심 주입식 수업에서 창의력 능력을 키우는 열린 방식으로, 주입식수업에서 학습자 스스로 탐구하고 토론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거꾸로 수업'은 교육방식의 페러다임을 확 바꾼 교실 실천 수업이다. 교실에서 하는 강의식 수업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미리 예습해 오도록 하고, 교실에서는 수업 대신 다양한 활동으로 공부의 재미와 깊이를 더해주는 수업 방법이다. 스마트 폰 시대, 누구나 손바닥에 컴퓨터 1대씩을 가지고 다니는 시대에 ‘조용한 교실을 뒤 집자!'는 발상이다. 덧붙이면 거꾸로 수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열쇠는 교사의 강의 영상 제작 실력도 필요하고 더하여 교실활동에서 나타나는 아이들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더불어 거꾸로 수업은 교실활동에서 교사는 지식 전달자가 아닌 촉진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활동이 성에 차지 않더라도 격려해주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것이 선생님의 주된 역할이라고 한다.  

수업 공감 콘서트 2일차 현장을 찾은 김복만 울산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교육청의 특색사업 중 하나인 ‘행복한 Ⅰ중심수업의 실천'에 있다”면서 “이를 위해 다양한 추진전략을 세워 학생중심 수업이 되는 교실수업 개선에 역량을 쏟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콘서트를 처음부터 주도한 오승현 울산부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은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전문강사의 주제강연, 그 동안 교육연구회에서 자체 연구개발·적용한 수업보델·수업내용·평가방법 실천사례들을 공유하는 공감토크 시간을 가져 일선 선생님들의 수업역량 강화에 도움을 드리려고 기획했다”고 말했다. 직접 콘서트 현장을 찾은 강남고 박흥수 교장은 “거꾸로 중심 수업은 부산 등 일부학교에서 시범 실시 한 바 있으나 광역교육청단위로 체계적인 수업 공감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기는 이번에 처음”이라며 선생님들의 참여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며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했다.   
울산의 교실이 교사와 학생이 행복 할 수 있다는 것, 수업 시간 교사와 학생이 상호작용하고, 잠자는 학생이 없는 교실이 되고, 거꾸로 수업을 통해 학교폭력이 줄어들고, 학생이 학교에 오고 싶어 하면 중도탈락생도 줄어들 수 있다. 거꾸로 교실이 우리 모두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3일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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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30일 (화) 공용자 울산학사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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